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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를 샀고 개인적으로 게임에서는 제일 하고 싶은 걸 뒤로 미뤄놔야 의욕이 유지되는 타입이라 재미없어 보이는 백야 루트를 탔습니다만 클래식 모드를 계속 유지할지에 대해서 좀 회의가 드는 와중. 난이도 조절의 의미는 안 느껴지고 누구 하나 죽을 때마다 아 씁 또 로드해서 다시해야겠네로 다가오는 느낌이 너무 커서 말이죠, 물론 그걸 감안해서 정말로 하나도 안 죽게 하면서 깨는 것도 분명 묘미라면 묘미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노가다의 느낌이 너무 강해서 꽤 망설여지네요. 문제는 한 번 모드 체인지를 하면 두 번 다시 원래대로 안 된다는 점인데 이것 참 난감. 지금 벌써 둘 죽어서 어째야 하나 여러모로 고민중인 상황. 다시 깰 것인가. 다시 깬다면 모드를 바꾸고 깰 것인가 아니면 그대로 다시 안 죽게 잘 깰 것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