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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끊고 있던 탑밴드 2가 죽다가 살아났다. 가장 큰 원동력은 16강 C라운드에 출전한 밴드들의 기량이 폭발했다는 것과 모처럼 산만하지 않은 편집이 이를 잘 살렸다는 것. 올림픽 휴방 버프로 편집이 탄력받은 건지도 모르겠다. 그냥 이렇게만 했으면 될 걸 왜 그렇게 쓸데없는 무리수를 두고 없는 사연까지 쥐어짜서 만들려고 했을까. 이거 말고도 유영석과 김경호가 아주 눈엣가시 같았는데 이건 취향 문제니까 넘어가고(..) 패자부활전으로 해리빅버튼이 돌아온다. 개인적으로 탑밴드 비쥬얼 담당은 해리빅버튼의 허벅지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날아가 버리니 탑밴드를 향한 위태위태하던 애정이 뚝하고 떨어져버렸다. 16강 C라운드의 하이라이트는 피터팬컴플렉스의 노란셔츠의 사나이. 이번 무대는 피컴이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