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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590년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일본을 통일하기 전까지는 각 지방의 사무라이가 그 지역을 다스렸습니다. 따라서 지리상으로 한반도와 가까운 대마도도 가야, 통일신라, 고려, 조선왕조의 관직을 갖은 도주(島主)가 절대권력을 가지고 대마도를 다스렸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략하기 위해 대마도에 성(城)을 쌓으려 해도 도주(島主)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지요. 하는 수 없이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부하 고시니 유키나가 (小西行長)의 딸 '고니카 마리아'와 대마도 도주(島主) 소 요시토시(宗義智)와 정략결혼을 하도록 하여 대마도에 성(淸水山城)도 쌓고 임진왜란 때 조선의 지리를 잘 아는 대마도 도주(島主)를 선봉에 세웁니다. 임진왜란이 일본의 패망으로 끝나고 1600년 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