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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8편이라는데, 내가 처음 본 것은 6편인지 7편인지 모르겠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야 트리플 엑스하고 혼돈을 일으켰음을 깨달았다. 동기부여나 개연성은 떨어지거나 말거나 그저 부셔버리고 달리고 때리고 맞고... 재미있었다. 불사신들은 그 어마어마한 충돌 혹은 추돌 그리고 폭발에도 절대 다치거나 죽지 않는다. 총 한 방 맞고 죽는 캐릭은 정말 운이 없는 경우인 것이다. 인상적인 장면은 뉴욕을 질주하는 자동차의 추격전! 충분히 예상했던 대반전이 시작된 곳이라는 의미도 있다. 영화의 전편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쉽게 결말을 예측했겠지. 그래도 영화의 말미에 친절하게도 다 설명을 해준다. 예고편에 등장한 설원의 추격전은 스케일에 거대함에 비하면 오히려 재미가 떨어졌다. 뉴욕 도심 질주를 감추고 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