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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팬들은 뒤로가기 누르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말도 조리가 없습니다. 일기 귀찮으면 맨 밑의 세줄 요약만 읽으세요. 개그밸리 올릴까. 내가 유승준을 처음 본건 한 칠팔년 전 쯤에 있었던 상하이 청소년 코스타라는 기독교 캠프에서 였다. 뭔 초대가수를 불렀다는데 교회들이 아무리 돈이 많다지만 뭔 가수가 나올까 싶었다. 그때는 아이돌 그룹이 몇 없었으니 더 기대도됬고. 그리고 예상외로 나온건 유승준 찡. 애들에게는 '엥? 유승준? 그거 완전 병역기피자 아니냐?' 라는 인상이였고 대학생 주말교사 들이랑 좀 나이 있는 누나들만 신났었다. 나는 평발이 군면제 사유로 취소된게 유승준 때문이라는 개소릴 믿고 있았던 중딩이였고 다른 애들도 다를거 없는 상황. 야유를 내뱉어도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