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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윈슬렛(틸리), 주디 데이비스(몰리) 독특한 무드의 영화. 총 대신 재봉틀을 쥔 복수극이라는 점도 화려한 의상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끌렸다! 모래바람의 황량함이 느껴지는 어딘가 수상한 마을 던카타. 이 작은 마을의 구성이 뭔가 연극 극적인 부분이 있어서 흥미로웠다. 마을 사람들의 관계도가 드러나는 배치, 그들 모두를 내려다보는 틸리의 집. 시골 마을에 어울리지 않는 화려하고 우아한 쿠튀르 옷을 입고 나타난 틸리. 그녀의 시작은 풋볼 선수들의 정신을 빼놓을만큼 아주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영화가 흘러갈수록 그녀가 자신을 쫓아낸 마을사람들에게 복수를 하고 싶은건지 다시 사랑받고 싶은건지 모호해지면서 복수극의 열기도 식어버렸다. 음. 난 스위니토드 풍을 원했던건가?ㅋㅋ 물론 그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