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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있음.] 2012년 10월 28일 관람. 이 블로그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내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소설 "용의자X의 헌신"은 그의 작품 중 처음으로 읽은 소설이었고, 팬이 된 계기가 작품이기에 나름대로 애착을 가지고 있다. 이를 영상화시킨 동명의 영화도 꽤 재미있게 보았고. 때문에 한국에서 리메이크한 "용의자X"에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지사였지만, 원작의 설정을 다소 바꾼 탓에 관람이 꺼려진 것 또한 사실이다. 그래도 가감된 부분은 어떤 점인지, 제목을 바꿔가면서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해졌다. (당초 이 영화의 제목은 "완전한 사랑"이었다.) 아무래도 원작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을 순 없기에 이 글은 소설 및 영화 "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