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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판권의 영원한 떡밥, 스파이더맨과 엑스맨 중 엑스맨이 디즈니의 폭스 인수로 일단락 된 반면 스파이더맨은 아직 현재진행형입니다. 영화는 물론 애니메이션, 게임 판권까지도 아직 소니에 있습니다. MCU로 나온 '스파이더맨: 홈커밍'과 '어벤저스'에 스파이더맨을 쓸 수 있었던 건 어디까지나 마블이 소니와 역으로 협상해서 가능했던 것이죠. 소니 판권이양 계약이 너무 강력했던 탓에 왠만해서는 마블은 판권을 다시 찾아올 순 없습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프로젝트의 좌초로 휴식기를 갖고 마블에 빌려주긴 했지만 소니가 스파이더맨 신작에 대한 야심을 완전히 버릴 것 같진 않습니다. 여튼 그 스파이더맨 자체는 MCU에 잠시 빌려준 사이, 다른 스파이더맨을 만들 순 없으니 대안으로 나온 것이 '베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