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얘기는 여느 때처럼 묵었던 호텔 얘기입니다. 마카오로 행선지를 정했을 때, 호텔 지역은 둘 중의 하나입니다. 공항이 있는 남쪽, 유적지가 있는 북쪽. 코타이라고 부르는 남쪽 지역은 간척지로, 공항과 숙박 시설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역이지요. 모종의 이유로 인해 이쪽에 숙소를 정하게 되었고, 남은 건 어느 호텔에 묵느냐였는데, 개인적으론 베네치안 호텔을 하려고 했습니다. 허나 약간이라도 가격을 다운시키고, 조식을 반드시 포함하라는 어머니의 압력으로 인해 길건너에 있는 쉐라톤 마카오로 결정이 났습니다. 1박에 대략 20만원 정도.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쉐라톤 마카오 호텔 좌우로 똑같이 생긴 호텔들이(Conrad hotel, Days inn)있고, 1층은 모두 연결되 었는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