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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기 기획서를 받고 나서 처음으로 샘플 삼아 그린 게 1입니다. 아직 DA의 제복 디자인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만들어 본 카페 리코리스의 임시 의상을 입혔습니다. 기본적으로 치사토는 타키나와 세트로 생각했기 때문에 눈매가 험하고 광견 같은 이미지의 타키나와 대조적으로 포근하게 감싸 안아주는 다정함을 지닌 누님 캐릭터로 그렸습니다. 그 후에 치사토의 대사나 시나리오를 읽는 사이에 인상이 점점 변해서 훨씬 활발하고 활기찬 2로 변화하게 됐습니다. Q.머리도 단발이 됐네요. 이미기 타키나가 흑발 장발로 결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타키나와 밸런스를 잡은 느낌입니다. 여기서 보브컷이 되기까지 수많은 패턴을 제출하면서 반응을 살폈습니다. 3의 만두 머리도 마음에 들었는데 퇴짜를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