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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투가 무언가 일반적인 “히로인”상보다는 (성차별적이라고는 하겠지만...) 어떤 의미에 서는 떠도는 배드 애스 안티히어로 느낌을 주는 게 근본적으로 고독과 허무 속에서 살아왔 기 때문인 것 같다. 남다른 태생+너무나 강하지만 반면 그 때문에 주변의 모두가 죽어가고 의미있는 관계를 맺 지도 못하며 오로지 전투기계로서만 살아온 삶에서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을까? 하는 의 문마저 드는 와중에 어쩌면 그녀에게 히로는 “구원의 희망”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의미에서 히로와 제로투의 관계는 궁극적으로는 서로를 구원하는 관계로서 완성되 는 게 아닐까? 그러고 보면 히로와 제로투 모두 어떤 의미에서 보면 타인과의 가치있는 관계를 맺지 못했 다는 공통점이 있다. ps. 히로가 스트렐리치아 입 안으로 들어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