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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의 날이었습니다. 25일 마산 NC전에서 박용택의 2홈런 5타점에 힘입어 LG가 5:4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9회초 2사 후 역전 3점 홈런을 포함해 박용택 홀로 5타점을 쌓은 경기 내용을 야구 만화의 시나리오로 삼아도 지나치게 작위적이라 비판받을 만큼 짜릿했습니다. 소사 1회말 3점 홈런 허용 후 무실점 LG 선발 소사는 10승을 노리고 등판했으나 강판될 때까지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7이닝 동안 116구를 던져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아쉬운 것은 1회말이었습니다. 1사 후 김준완과 박민우에 연속 안타를 허용했습니다. 박민우 타석에서 풀 카운트까지 끌려가 런 앤 히트가 걸린 상황에서 우전 안타가 되어 1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