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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이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개막전 1라운드 A조 이스라엘전에서 1:2로 패했습니다. 한국은 A조에서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로 여겼던 이스라엘에 패해 2라운드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볼넷 남발 투수진 투타 모두 졸전이었습니다. 한국은 선발 장원준을 비롯해 8명의 투수를 쏟아 붓는 총력전을 펼쳤지만 투구 내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8회초 2사 만루에서 7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한 오승환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투수들이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하지 못한 채 변화구 위주의 답답한 투구 내용으로 일관했습니다. 한국 투수들의 컨디션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고 벤치가 판단한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이스라엘의 타자들이 빠른 카운트에서 적극적으로 타격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