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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피도 눈물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이 양반도 해맑은 꼬꼬마 시절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꼬꼬마 시절이 한순간에 시궁창으로 변해버린 덕분에 이 모양 이 꼴로 삐뚤어진거지만. 슬슬 키리츠구가 본격적으로 표면에 떠오르는 Fate/Zero 18화. 피도 눈물도 없는 마술사 킬러 키리츠구가 그 모양으로 망가진 이유가 밝혀지는 과거회상편의 시작입니다. 전편에서 토키오미가 죽으면서 키레가 부각됬으니 주인공인 키리츠구도 이제 좀 제대로 띄워주지 않으면 얘기가 안풀리죠. 사실상 여태까지 키리츠구의 활약은 케이네스 슨상님을 보내버린 것 이외에 거의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 할 수준이라 주인공은 주인공인데 이야기에 중심에 있다는 느낌도 적었고 그나마 케이네스 슨상님을 보내버린 것도 정말 딱 나와야 할 부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