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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두들겨 부수는 게임만 하다 보니 진행에 많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플레이할 때마다 조금씩 전진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약간의 추리를 필요로 하는 게임이란 점에서 흥미롭습니다ㅎㅎ 근데 제가 게임 플레이 자체의 재미를 논하려고 지금 이 글을 쓰는 건 아니고, 공포 연출에 대해서 몇 글자 적고 싶어서 적습니다. 일단 플레이를 할 때 느끼는 공포는 상당합니다. 수위 아저씨는 진짜 어후;; 게다가 음산한 학교의 분위기를 전달해 주는 효과음도 좋고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의 구식 건물 형태가 주는 특유의 섬뜩함도 좋습니다. 공포 게임이라 하기에 충분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스토리상으로 반드시 나오는 귀신이나 인물의 출현이 솔직히 아직까진 안 무섭습니다. 귀신이나 인물의 등장을 게임 플레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