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히말라야
히말라야에 다닌 지 9년째다(코로나 2년 제외). 10년째가 되는 내년에는 아마도 내가 생각했던, 히말라야에서 1만 킬로미터 걷기가 완성되지 않을까 싶다. 처음엔 그저 네팔 히말라야만 횡단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파키스탄, 인도, 부탄까지- 이제는 네팔 히말라야 횡단을 넘어 그 이상 걷고 있고 있다. 누누이 말하지만 나는 내가 가고 싶은 히말라야 오지에 가기 위해 동행을 구한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걸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굳이 그런 방법을 택한 이유는 단순하다. 혼자서는 너무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에 지속 가능한 히말라야 트레킹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랄까.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혼자 가거나 마음 맞는 몇 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