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단상

2/24/2018 / 百色娃星의 千年君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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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느끼던거지만 조금 풀자면, 올림픽은 원래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들이 모여 벌인 체육제전이죠. 뭐 구구하게 다 아는 사실을 늘어놓을 필요는 없겠지만, 중요한건 내용이죠. 서로 전쟁과 배신을 반복하던 국가들이 올림피아에 모여 체력의 경쟁을 벌였다는 것은 또다른 의미로의 정쟁과 전쟁이었으니까요. 사실 자국의 가장 건장한 남자를 다른 나라의 남자와 체력싸움을 붙이는 것은 고대 그리스만의 일은 아니었습니다. 성서만 보더라도 이스라엘 왕국의 목동출신 청년인 다윗이 블레셋의 장수인 골리앗과 1:1 싸움을 했다는 얘기가 있고, 삼국지에도 장수들이 전투를 앞두고 1:1로 힘싸움을 했다는 얘기가 있으니까요. 일본의 씨름인 스모의 경우에는 전쟁을 밥먹듯이 하던 전국시대의 다이묘들이 서로를 초대한 자리에서 벌이는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