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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원상이 8월 13일 1군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팔꿈치 미세 통증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봉중근 앞에서 프라이머리 셋업맨 역할을 수행하던 유원상의 이탈로 LG 불펜의 손실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40승 3무 53패로 7위로 처진 LG의 선발 투수진은 주키치와 리즈의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마저 흔들리면서 8개 구단 중 가장 허약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책 75개로 압도적인 최다 1위가 말해주듯 수비 또한 허술합니다. 0.262로 팀 타율은 4위이지만 0.246로 최하위인 득점권 타율이 입증하는 것처럼 공격력도 실속이 없습니다. 공수 양면에서 비교우위를 지니지 못한 LG가 타 팀에 비해 그나마 밀리지 않는 것이 유원상과 봉중근으로 이어지는 불펜이었습니다. LG가 후반기 들어 5번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