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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쁜 버릇중 하나가 아무리 똥겜이라도 가격만 많이 싸다면 사두는겁니다. 게다가 한글화되어있다? 여지없죠. 출시하자마자 똥겜, 엔섬웨어로 유명한 엔섬도 예외는 아닙니다. 연말이 되자마자 만원이 되길래 사버렸습니다. EA가 나름 대작인 이 게임을 살릴 시도를 좀 하지않을까싶었지만...뭐 여지없죠. EA에게 노맨즈스카이같은걸 바란 제가 잘못입니다. 첫 인상은 놀랍게도 생각보다 취향직격하는 아이언맨스런 메카닉뽕과 세련된 전투의 손맛. 예상보다도 훨씬 괜찮은 느낌이라 꽤 긍정적이었으나 점점 진행하면서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시도때도 없으면서 길기만 한 로딩, 적디 적은 몹과 장비, 커스텀 요소들...단순한 게임플레이와 부실한 컨텐츠와 어색한 스토리텔링. 어거지로 잡아늘린 플레이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