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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노적봉에 이어 찾아간 산행지는 인수봉. 4명씩 3팀으로 나누어 1~2조는 오아시스에 올라 빈 루트로 등반하기로 했고, 3조는 동양길로 진행했다. 인수봉 역시 선인봉, 노적봉과 함께 암벽 등반 성지로 불리는 만큼 이른 아침부터 루트마다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등반을 하는 만큼, 원하는 루트로 진행하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다. 평소보다 일찍 움직였지만, 인수봉 오아시스 가는 길은 아침부터 분주했다. 대슬랩을 오른다음 빈 루트를 찾다가, 처음 가보는 인수B 루트로 결정. 좌측으로 트레버스 이동해보니 개념도상 우정B 1피치 시작저이었다. 최고 난이도는 5.8이지만, 슬랩과 다르게 크랙 5.8~5.9는 만만하게 볼게 아니었다. 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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