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 thㅓㄴ 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던 날, 그날을 기억하고 옆구리 쿡쿡 찌르면서 남편님이 어디선가 주워온 영화 전설의 82년에도 일진은 있었구놔 ㅋㅋ 청춘물로 시작했다가, 중간에 잠시 느와르로 나뀌는 듯 하다가 급 로맨스로 마무리 하는 뭔가 3단변신로봇 같은 영화, 하지만 별 기대감 없이 틀었다면 간간히 나오는 코믹씬들에 중박쯤은 갈 그런 영화~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끼를 백배 발산하는 어설픈 카사노바와 깡빼면 시체, 그러나 껌씹는 일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여리여리한 외모의 일진녀와 서울에서 요양차 내려온, 하지만 때가 되면 옷 벗고 각목 하나쯤 들어주는 반전의 소나기녀 그리고 나름 순정남, 일단 길어서 발차기 하나는 잘할 거 같은 일진녀와 전략적동맹 일진남 네 남녀의 어긋난 사랑의 화살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