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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루 레매 경기의 모든 아쉬운 점을 날려버린 익스트림 룰즈의 시합. 뒤이어 스맥다운에서도 두 사람의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자체만 놓고 보았을 때 이 정도로 인상적인 대립은 참 오랜만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그 결과는 경기력만 놓고 봤을 때는 북미 최고의 프로레슬러인 다니엘 브라이언의 능력에 기인한 바가 크다. 그러나 손뼉도 맞아야 소리가 난다. 그 상대인 셰이머스 또한 대단히 중요한 것을 실천하고 있다. 켈트족 전사라는 말이 어울리는 강력해 보이는 외모의 셰이머스. 무적 존 시나를 상대로 압도적인 전적을 자랑하는 셰이머스이니 그 강력한 이미지는 더욱 빛을 발한다. 반대로 다니엘 브라이언은 평범한 동네 청년의 외모이다. (인디 시절부터 다니엘 브라이언이 메이저 무대에서 성공하는데 최대의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