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같은 블라디보스톡 여행기_1탄

9/2/2018 / 개똥철학 집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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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러시아 맞냐 무슨 한국인이 이렇게 많아 이태원 아니냐 블라디보스톡에 대한 나와 친구의 첫 인상은 이러했다. 정말 4방8방이 한국인이었고, 괜찮다 싶은 러시아 음식점에는 한국인이 더 많았다. 티비에서 블라디보스톡이 종종 나왔다는 건 알았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블라디보스톡 3박4일은 잘못된 선택이었다. 나의 1인1박 8천원 짜리 숙소. 에어비앤비를 사용했는데 좀 늦게 예약을 해서 그런지 숙소가 몇개 없었다. 어차피 잠만 자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싼 곳으로 했는데 가보니 이런 분위기 였다. 문이 조금 무섭게 나오긴 했지만 내부는 나쁘지 않았다. 8천원짜리인 걸 생각하면 이해가 된다. 방2개 침대도 3개 부엌 화장실 있을건 다 있었다. 바닥이 조금 더러웠을 뿐... 시내에서는 조금 먼 곳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