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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지향의 환상향 -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가면 소녀와 무사 동방심기루의 최종 보스 하타노 코코로는 머리에 가면을 비껴 쓰고 있는 분홍머리의 귀여운 소녀이다. 이 캐릭터는 특이하게 항상 무표정인데 본디 가면이 요괴화 된 츠쿠모가미로 가면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면서 본인의 감정을 배우기 위해 수련을 하는 캐릭터이다. 사실 코코로의 모티브라고 할 수 있는 노멘能面(노라는 연극을 하기위해 쓰는 가면)역시 무표정의 가면인데, 역설적이게도 노멘이 무표정인 이유는 다양한 표정과 감정을 나타내기 위해서이다. 한번쯤은 해보는 지폐장난을 떠올려보자. 인물의 눈과 입에 맞춰 세로줄로 접으면 지폐각도를 위로 보면 인물이 웃고 아래로 내리면 표정이 울상이 된다. 노멘은 거의 대부분이 입을 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