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유쾌한 트레킹이었다.
참으로 유쾌한 트레킹이었다. 히말라야 트레킹 때마다 모든 역할을 혼자 하다 보니 늘 신경 쓸 게 많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새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걸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코스를 만들고 현지 여행사와 준비하는 역할은 내가 했지만 실제 트레킹에서는 초대받은 입장이었다. 대장님, 부대장님, 총무님이 각각 계셔서 내가 할 일이 거의 없었다. 처음엔 내 방식과 다른 데다가 낯선 이들과의 트레킹이라서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트레킹이 될 줄 몰랐다. 걷는 내내 참 많이 웃고, 잘 먹고 마시고, 많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벽송님 말씀처럼 모두 좋은 분들이라, 함께 한 시간이 감사하고 귀한 경험이 되었다. 짧은 여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