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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투수 유원상과 신정락은 2006년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고교 동기입니다. 프로에 먼저 데뷔한 것은 유원상이었습니다. 1차 지명 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것입니다. 지명 순위가 말해주듯 유원상은 엄청난 기대를 받은 유망주였습니다. 반면 신정락은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하고 고려대에 진학했습니다. 하지만 2006년 유원상은 2차 1라운드 2순위로 한화에 함께 입단한 류현진에 비해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류현진은 18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23으로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신인왕과 MVP를 거머쥐었지만 유원상은 1군에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유원상은 2007년 1군에 데뷔했지만 2009년까지 3시즌 동안 도합 12승에 그쳤습니다. 신정락은 2006년 대학에 입학한 이후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