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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라 붐’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중생 빅(소피 마르소 분)은 신학기를 맞아 베르사유에서 파리로 이사합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참석한 학교 친구들과의 파티에서 빅은 마튜(알렉산드르 스털링 분)와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클로드 피노토 감독의 1980년 작 ‘라 붐’은 프랑스 중산층 가정의 외동딸을 중심으로 한 핵가족의 사랑을 묘사하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제목 ‘라 붐(La Boum)’은 파티를 의미하는데 주인공 빅이 난생 처음으로 참석한 파티에서 사랑이 빠지며 영화가 빅의 14번째 생일 파티로 마무리되기 때문입니다. 결말의 생일 파티에서 빅은 이름 모를 성숙한 소년에 한눈에 반해 새로운 사랑에 빠지는 것으로 암시됩니다. 아직 어린 소녀인 만큼 많은 사람과 만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