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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조용히 넘어간 36화라는 기분입니다. 정철이 집에 가서 더 안나올것 같다는 점만 빼고 말이죠. 류성룡은 류조인과 아가리 파이팅해서 결국은 이겨냅니다. 선조도 류성룡의 주장에 동의하고 있는데다 다수 신하들과 장수들의 동의를 얻고 있던 결과입니다. 윤두수는 홀로 반대하는데, 윤두수와 류조인의 논리가 요즘 시대로서는 공감하기 어려운 논리인지라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인 변을 하자면 조선이 천민들의 군역에 대해 작중의 유재신 처럼 꽉막힌 나라도 아니고(찾아보니 겸사복제도에서 채용하는 병사들은 천민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있다 하더군요) 고려시대때도 천민도 공세우면 면천시켜줬는데 왜 저런 소리를 하고 있는지는 어이가 없습니다. 정철은 명나라에서 돌아왔습니다만 병색이 완연한 상태입니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