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콩의 대역습 (1976)

10/5/2018 / 뿌리의 이글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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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에 한국, 미국 합작으로 ‘최영철’, ‘폴 레더’ 감독이 만든 괴수 영화. 영제는 '에이프(APE)'.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킹콩(1933)’의 아류작이다. 내용은 인도네시아에서 붙잡힌 36피트짜리 거대 고릴라가 수송선으로 운송되다가 선체를 침몰시키고 탈출하여 바다에서 죠스와 사투를 벌여 아가리를 찢어 죽인 후. 인천에 상륙해 도시를 파괴하고, 한국 로케이션 촬영을 하러 온 미국 여배우 ‘마릴린 베이커’을 붙잡았다가, 주한미군의 공격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일단 이 작품은 괴수 영화인데 서양 괴수 영화처럼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게 아니라, 일본 괴수 영화처럼 인형 탈을 쓰고 미니어처 배경에서 촬영한 특수촬영물에 가까운데.. 이 도시 미니어처가 미니어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