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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의 장점은 한동안 지겹게 나왔던 추억팔이용 라이더 출연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성대는 안 달려있는데, 쇼와니 헤이세이니 라이더를 막 등장시키는 걸 가리킵니다. 비중도 없는데, 출연을 왜 시키냔 말이죠. 대신에 혼고 타케시 한 사람에게 제대로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본인 출연 라이더조차 한 사람도 없는게 오히려 마음에 들 정도. 다만 단점으로는 현역 라이더의 쩌리화. 아이콘의 제약 때문에 그레이프 풀은 못 쓴다고 쳐도 후반부에는 투혼도 안 쓰고, 심지어 스펙터는 후디니를 안 쓰고 맨몸으로 덤비질 않나..... 아주 그냥 총체적 난국....타케시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해. 근데 1호를 부각시키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