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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어떤 기사를 읽고 왔는데 '원더걸스의 Like this의 불협화음은 의도적인 것'이라는 기사였다. 박진영의 멘트를 빌리면, 대중가요의 음계는 대부분 장조 아니면 단조인데 '원걸의 신곡에는 단조이지만 묘한 느낌을 위해 혜림의 파트에만 장조멜로디를 써봤다' 라고 했다. 나야 뭐 음악에 대해 일자무식이므로 '오옹 그러쿠나'하고 베플을 본 순간. 실력을 보여달라느니, 가창력을 키우라느니, 좋아하는 공기반 소리반을 보여달라며 까내리기 바빴다. 그 베플들을 보는 순간 떠오른 기억. '아이돌들을 과연 '가수'로 봐야하는가?'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아니다'였다. 가수가 아니라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그들은 그냥 비쥬얼로 먹고 사는 연예인에 불과하다. 그 중에는 흔치않은 가창력으로 주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