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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짧지 않은 공백기를 거치고서 신작을 내놓았던 고로, 제게 이 작품은 오랜만에 접하는 소더버그 감독 작품이었습니다... 그의 작품의 특징이라면 유명 배우들을 다수 기용하여 그럴듯한 군상극을 만들어낸다는 것인데 긴 공백을 거쳐 선보인 작품임에도 그의 역량은 여전한, 아니 오히려 더 발전된 모습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이른바 '루저'들의 이야기입니다... 다리를 전다는 사실을 들켜서 공사장에서 잘린 지미(채닝 테이텀)와 왼팔의 절반을 잃고 바텐더로 근근히 살아가는 동생 클라이드(애덤 드라이버), 그들은 자신들의 이런 불운한 팔자를 바꾸고자 레이싱 경기장에 있는 금고를 털 계획을 짜내고 지인들을 하나둘 포섭하여 계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