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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화가 참 감동적이여서 여운이 깊게 남네요. 좋게 말하면 독특한 감성, 나쁘게 말하면 슈르하기 짝이 없는 초전개로 가득한 작품인데,중후반부에 접어들면 주제와 사건이 명확해지고 표현도 심플해지기 때문에 최고의 OST와 어우러져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주네요. 영상물에 있어서 음악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하게 됬네요. 보는 와중에는 이 애니에서 내가 건질건 음악 뿐인가? 이런 생각도 들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감상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