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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홀로 휴가에서 좋았던 장면 중 하나는 노래방 회식 신이었다. 노래방에선 많은 썸씽이 일어난다. 진짜로. 필자도 경험해본 바 있다. 영화 나홀로 휴가의 시사회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있었다. 나홀로 휴가는 영화, 드라마는 물론이고 연극무대에서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 조재현의 감독 데뷔작이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중성미 넘치는 캐릭터 길태미로 호연한 박혁권 배우와 영화 나쁜 피(2011)에서 주연을 맡으며 연예계 데뷔한 여배우 윤주가 주연을 맡았다. 얼마 전 개봉했던 영화 올레처럼 나홀로 휴가 역시 남성관객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영화였다. 유부남과 연하의 미혼여성의 불륜을 소재로 하고 있기에 여성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