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릇 셜록 홈즈와 왓슨이라면 이래야죠 BBC의 드라마 <셜록>의 2015년 크리스마스 특집이자 시즌3과 4와의 연결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셜록 : 유령신부>를 보고 왔습니다. 21세기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를 기본으로 하면서도(검시관도 원래 드라마의 그분임...) 원작 소설의 오마쥬도 군데군데 잘 들어가 있는것 같습니다.다섯개의 오렌지씨앗에 스트랜드 매거진에 블루 카벙클이라니! 19세기말 영국이라는 점을 잘 알려주는 장치도 몇군데 있습니다.여성 참정권운동을 그렇게 등장시킬 줄이야 오래된 교회 지하에서 오밤중에 모닥불 피워놓고 두건을 쓰고 모이는 비밀결사라던가 덩치 큰 마이크로프트는 왠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주연하고 가이 리치가 감독한 영화에서 따온것 같더군요. 안개랑 어두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