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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을미년 첫 포스트의 첫 사진은 니콜 키드먼(Nicole Kidman)으로 결정했다. 40대 후반이지만 여전히 아름답고 매력 넘치는 여배우다. 내일 개봉하는 영화 패딩턴을 시사회에서 일찌감치 만나보았다. 작년 연말에는 더빙판으로, 올해에는 자막판으로. 오히려 더빙판쪽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물론 자막판은 오리지널 배우들, 특히 니콜 키드먼의 목소리를 그대로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시사회에선 상영관 밖과 안에서 패딩턴을 만나볼 수도 있었다. 페루의 깊은 숲속에 사는 희귀동물 말하는 곰이 작품의 주인공이다. 1900년대 초반 페루를 탐험했던 영국인 탐험가와 말하는 곰 커플의 만남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10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후 이들 곰 커플의 조카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