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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리버와 라스 알 굴이 일기토!!! 가 아니라, 뭔 악의 제왕이 이렇게 간단하게 결투에 응해주냐. 좀 김새네. 흑막으로서의 카리스마를 쭉쭉 뿌리다가 막판에 딱 붙어야 그게 제왕이지, 올리버 처음 보자마자 하는 소리가 꼬맹이라면서, 그 꼬맹이가 한 판 붙잔다고 엄동설한에 웃통벗고 상대해 주는 것도 좀 모냥새 빠지지 않음? 어쨌거나 저쨌거나 새라 살해 진범은 결국 띠아 망할년으로 싱겁게 밝혀졌고, 지긋지긋한 멀린 새끼는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개새끼였고. 부녀가 아주 쌍으로 뒷목 잡게 만드네. 띠아 어차피 원작에도 없는 앤데 빨리 어떻게 처치 좀 해라. 올리버를 저렇게 너덜너덜하게 만들어놓고 뭐 운이 좋았다느니, 생명력이 질기다느니 하면서 살려놓으면 진짜 말도 안된다. 이쯤에서 모두가 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