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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는 진양호라는 호수가 있다. 저녁 식사는 진양호 근처에 있는 호텔에서 먹었다. 낮에는 멋질 것 같은데 밤이 되니 조금 을씨는 스럽기도 했다. 11월 말이라 해가 짧아져 저녁 6시 30분 정도면 깜깜해 졌다. 호수의 멋진 풍경을 보시 못해 좀 아쉬웠다. 저녁 식사 장소는 아시아 레이크사이드 호텔이라는 곳이었다. 아마도 레이크는 진양호를 의미하는 것 같다. 드디어 일본 가이드북에 소개된 진주의 명물? 장어를 먹어 보았다. 코다리 등을 양념하듯 고추장으로 매콤하게 양념을 한 게 좀 특이했다. 물론 맛은 예상하듯 훌륭한 맛이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 왔다. 진주성의 홍화문이 밤에는 이런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