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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제임스 프랭코,미셸 윌리엄스,레이첼 와이즈 / 샘 레이미나의 점수 : ★★ 오즈의 마법사는 유명하니까 영화도 분명 괜찮을 거야. 라고 멍청하게 기대했다. 그래픽도 화려해보이고 가볍게 즐길 정도는 될 거라고 믿었다. 오즈는 이런 내 소박한 기대를 무참히 짓밟아버린 영화다. 오즈의 마법사를 좀더 알고 봤다면 더 재밌었을까? 간단한 질문을 내 자신에게 던져 보았지만 대답은 '아니요'다. 보는 내내 영화의 영성함과 식상함에 치를 떨었다. 마치 팀버튼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찌꺼기만 모은 느낌이랄까. 감독이 '샘 레이미'여서 더 충격이 컸다. 제발 더 이상 전체관람가 영화는 만들지 말았으면...... 혹시 볼까 말까 고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