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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베드로의 도시라는 의미를 가진 도시로 지금의 모스크바로 이전하기 전까지 수도로서 중심이었던 곳이기에 화려함이 넘쳐나고 여러 전쟁의 중심에 있었고 사회주의 국가의 탄생을 알린 곳이기에 역사적인 의미도 가득 안고 있는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다시 여행할 날을 기약하며 지난 기억을 꼼꼼하게 되살려 러시아 여행 정리해봤어요. 파스텔톤 건물들이 줄지어 있는 거리는 비가 살짝 내리니 더욱 뚜렷하게 보이지만 차분한 분위기가 더 강하게 느껴졌어요. 계몽군주인 표트르대제가 북방전쟁에서 승리하고 얻은 발트해 인근 늪지대에 작정하고 만든 계획도시라 성스러운 표트르의 도시라는 상트페테르부르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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