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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게임 개발자분께서 "못하면 욕먹고 잘해도 티안나는게 UI"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아닌게 아니라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대면하게 되는 UI는, 게임을 플레이하며 서서히 접하게되는 컨텐츠적인 면(스토리, 레벨, 전투 등)과 달리 좀 나쁘다 싶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짜증을 불러일으킨다. UI가 괜찮은 경우엔 처음에만 잠깐 "우와 편하다!" 하고 곧 익숙해져서 별 생각 없어진다. 블소를 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아 인터페이스 왜이래ㅡㅡ"하고 느꼈는데, 이 때 느낀 아쉬움을 담아 정리해보았다. 블소에선 21렙 기공사, 41렙 소환사, 25렙 기공사를 플레이했다. 직전엔 디아3, 그 이전엔 오랫동안 와우를 했으니 어떻게든 비교하게 되는 것이 인지 상정! 다만 "어 디아에선 안이랬는데" 하는 익숙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