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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추억의 마니’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천식을 앓는 내성적 소녀 안나는 삿포로를 떠나 친척집으로 요양을 떠납니다. 해변 마을에 머물게 된 마니는 습지 저택과 그곳에 사는 소녀 마니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마니가 비현실적 존재임을 알면서도 안나는 마니의 고독한 삶에 자신을 투영합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전형적 요소 스튜디오 지브리의 마지막 작품으로 요네바야시 히로마사가 감독을 맡은 극장판 애니메이션 ‘추억의 마니’는 영국의 작가 조앤 G. 로빈슨의 원작 ‘When Marnie Was There’를 원작으로 합니다. 어릴 적 입양된 안나는 사춘기와 지병이 겹쳐 고독과 양어머니에 대한 불만에서 헤어나지 못합니다. 하지만 조용한 해변 마을에서 만난 환상 속 소녀 마니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