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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전 날과 같이 나노하는 린에게 아침상을 차려주고 영체화 해 학교로 따라갔다. 어제의 일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세이버의 마스터를 찾을 방법 몇 가지만을 나노하와 상담하고 있었다. “세이버의 마스터는 아마 소환을 유지할 마력이 부족하거나 성배전쟁에 대비해 마력을 모으고 있는 걸 꺼야. 그러니까 전자라면 아침에 마력이 많고 저녁에는 마력이 점점 떨어지는 사람이 범인일 거고 후자라면 저녁마다 세이버를 미행하는 수밖에 없겠지.” “그럼 어제와는 달리 마력이 많은 사람을 찾아야겠군요.” “일단은 그래야겠지.” 의외로 어려울 줄 알았다. 아니 차라리 그랬다면 좋았을 터였다. 하지만 세이버의 마스터는 의외로 빨리,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린의 교실에서 창가에 앉아 주변 마력을 감지한지 고작 3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