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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생방송 중에 자살을 해버린 크리스틴 처벅의 이야기를 담은 실화바탕의 드라마입니다. 그녀가 죽기 직전에 남긴 메세지 때문에 지나치게 자극주의로 향하는 미디어 사회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곤 하는데요. 동시에, 노약자를 포함한 불특정 다수들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줬다는 사실 때문에 비판을 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다루는 크리스틴 처벅의 이야기는 정치적이지 않습니다. 미디어에서 사용한 처벅의 이미지와는 훨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선 처벅을 영웅으로 다루지 않습니다. 단지 그녀가 사회와 타협을 잘 안하는 외골수적이고 어딘가 결여되어 있는 인물처럼 그리는 편입니다. 솔직히, 영화는 처벅을 다양한 방식으로 다루며 그녀의 심리로 매우 근접하게 다가가는데요. 그래서 다소 복잡할 수 있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