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레거시 - 묘하게 재밌다?

9/7/2012 / 추리소설 읽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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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개봉한 '본 레거시'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는 본 시리즈의 후속작임을 어필하듯 '본 얼티메이텀'의 마지막 장면이 연상되는 수중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물론 '제이슨 본'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애런 크로스'가 수영을 하는 장면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그 장면 하나로 묘하게 기대가 커진 것 또한 사실입니다. 뉴 비기닝, 이 아닌 시리즈 4편임을 주장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아마 계속 언급할 단어가 될 듯한 '묘함'이 이 영화에는 가득합니다. '미묘함'이 아니라 그냥 묘함입니다. 도통 알 수가 없어요. 시작부터 제레미 레너가 맡은 주인공인 애런 크로스는 묘한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설산의 호수에 뛰어들어 암만 봐도 보온 물통인 물건을 집어오고 그 뒤 추워 죽겠다는 듯 불의 쬐는데 그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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