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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를지로 가기 전, 맛집이라고 소문난 음식점에 간 적이 있었다. LUNA BLANCA VEGAN FOOD라는 곳으로, 특이하게도 채식 음식점이었다. 아마 채소를 구하기 힘든 동네라 이런 채식 음식점이 맛집으로 선정되나 보다. 다녀온 사람들마다 평이 좋길래, 아무리 음식점 못고르는 나라도 이런 곳엘 가면 성공하겠지 싶어서 들어갔다. 내부는 요래 생김! 사진 찍을 당시엔 사람이 얼마 없었지만, 내가 음식을 먹고 나갈 땐 붐벼서 밖에서 줄을 설 정도였다. 메뉴 중엔 뜨거운 생강차가 있었다. 마침 감기 기운도 있고, 칼칼한 걸 마시면 좋겠다 싶어서 음식을 시키기 전에 먼저 차부터 시켰다. 근데 생강차에 Sesame가 들어가는데 괜찮냐더라.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