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포구로 떠나는 당일치기 인천 여행, 짙은 회색 개펄이 위로를 건네주는 소래포구
겨울 포구로 떠나는 당일치기 인천 여행 개펄이 위로를 건네주는 소래포구 누군가는 외로움이 찾아올 때를 인생에서 가장 쓸모없는 시간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느끼는 편입니다. 오히려 그런 순간이야말로 사람의 마음이 가장 깊어지는 시간 같기도 하거든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을 때, 비로소 자기 자신의 목소리가 또렷해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제가 며칠 전 불쑥 소래포구를 찾았던 것도 그런 날이었습니다.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 날이 아니라, 오히려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았던 날, 그래서 저는 호주머니에 자그마한 디카 하나만을 넣고 아무 계획도 없이 전철을 타고 포구로 향했습니다. 글/사진 빈 들녘 소래포구역에서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