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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 생 미셸 사원에서 빠져나가는 길입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뜬금없이 카메라를 발견하고 웃어보이는 현지 꼬맹이. 이런저런 사진들을 찍으면서 몽생미셸의 바깥으로 향합니다. 왠지 지금 나가면 다시 몽 생 미셸 안쪽으로 들어오기 힘들 것 같아 셔터를 더 눌러봅니다. 힘들게 찾은 몽생미셸인데 우중충한 하늘이 참 도와주질 않네요 제 바람을 들은건지 커피 한잔 하는 동안 하늘이 점차 푸르러지기 시작했습니다. 왔다갔다하며 관찰한 하늘 중에 가장 괜찮은 사진들을 이렇게 골라봤습니다. 이렇게 사원 벽을 따라 모래사장을 직접 걸어다녀 볼 수도 있습니다. 신발이 적절치 못해서 가보지는 못했지만.. 예약된 버스 시간에 맞춰 몽생미셸을 떠났습니다. 여기 상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