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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PS4 프로를 사면서 첫 타이틀로 갓 오브 워3, 블러드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트리플 팩을 저렴하게 구입했다. 솔직히 갓 오브 워는 곁다리 타이틀쯤으로 생각했는데 뜻밖에 굉장히 재미있게 했다. 트로피 목록들이 간단해 '보이길래' 도전했고… 주말과 오늘 저녁으로 결국 달성했다. 플레이 타임은 10시간 남짓으로 깔끔해서 아주 좋다. 이 시리즈는 PSP로 나온 것을 해 본 적밖에 없었다. 너무 오래돼서 내용도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그 당시에도 굉장히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첫 판은 쉬움으로 했는데 이건 정말 문자 그대로 쉬웠고, 모든 트로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려움' 난이도를 클리어해야 한다. '어려움'은 가장 어려운 난이도 바로 한 단계 아래이다. 지금 생각하면 이 점이 얼마나 다행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