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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몬페그 분 때문에 본 영화. 팬심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난 이분 연기력이 좋았다. 비록 자연스러워야 할 대목에서 약간의 에너지가 넘쳐버리는 느낌이 들긴하지만 영화가 그래야 하는 대목이라 그런 것에다 본인 연기 특징이니 크게 상관은 없다고 본다. (흔한 팬의 쉴드) 여기서 사이몬페그 분의 얼굴 주름이 자글자글한 거 보고. 이젠 연륜이 느껴지더라. 그래서 처음에 정신과의사라는 컨셉이 이상하다고 느껴졌는데 정말 꼭 맞은 옷을 입은 느낌이 들어서 기묘했다. 하지만 여행을 시작한 이후에 행동과 표정에서 느껴지는 어린스러움이 겹쳐져 정말 알수없는 호감이 치고올라왔다. 연륜이 있으나 격식은 차리지 않는 자유분방한 이미지가 느껴져서 결말의 모습이 참되게 다가오게 만들었다. 이건 정말 최적의 캐스팅이다. 결론은 월드즈엔